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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적수가 없다!

 지난 인터하이 여자부는 이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. ‘도쿄 세이슌 고등학교’, 자뭇 생소할 수도 있는 이 학교의 이름은 이제 전 인터하이 종합우승을 거머쥔 신 강호로 떠올랐다. 이 놀라운 일이 가능하도록 이끈 주역은 바로 도쿄 세이슌 고등학교 2학년 ‘키하라 카나타(木原奏汰)’선수.

 

 당시 1학년이었던 이 선수에게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. 허나 첫째날의 스프린트 리절트, 뒤이은 셋째날의 스프린트 리절트, 마침내 3일째 종합골까지 1위로서 이름을 올렸을 때 그는 이미 모든 선수와 관객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켰을 터다.


 근 반년만에 다시 만난 키하라 선수는 변함없이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었지만, 선배가 다 된 것 같다는 기자의 짖궂은 농담에 하하 웃으며 ‘그런 실감은 하나도 안난다’고 답하는 모습에서 한 층 깊은 관록이 느껴졌다.

* 1920 x 1080 PC버전 최적화

Ikson - Lo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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